10월 9일 오전 10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 구리 9단 대 유창혁 9단, 박영훈 9단 대 한상훈 초단의 대국이 진행됐다. 그 결과 중국의 구리 9단이 9집반으로 한국의 유창혁 9단을 물리쳤고 한국 내전 대결에서는 박영훈 9단이 4강에 올랐다. 대국이 끝난 뒤 중국 국가팀 기사들은 구리 9단에대해 간단한 평을 내렸다. 마샤오춘은 흑을 잡은 구리가 중반에 느슨하게 둔 것 외에 매우 강하게 뒀다고 말하며 비록 중반에 기울기도 했지만 이후 순조롭게 진행이 됐고 실력발휘를 잘했다고 말했다. 위빈 9단은 구리의 기세가 매우 사나왔고 적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특히 좌상변과 우변 일대가 배우 강력했고 흑69가 의문의 수였지만 그 뒤로 처리가 잘 됐고, 결과적으로 유창혁 9단의 패배 원인은 구리 9단이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결과라고 했다. 지난해 농심배에서 큰 활약을 한 펑첸 6단은 구리가 초반에 실리를 매우 중시했고 이는 백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고 했다. 또 비록 유창혁 9단이 대국 중에 형세가 괜찮아 보였지만 덤에 걸리는 모양이었다고 했다. 양이 감독은 "구리는 자신의 실력대로 잘 두었다."라고 했다. 또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8강에 진출할 때 구리 9단과 유창혁 9단의 대국은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10월 10일에 열릴 삼성화재배 8강전 후야오위 대 황이중, 창하오 대 이세돌의 대결에 대해 양이 감독은 만약 우연의 요소를 배척하지 않는다면 창하오와 황이중의 승률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비록 대국 전 여론에서 후야오위와 이세돌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중국기사들은 "예선에서 중국은 6명만 본선에 올랐고 16강전에서 8강전으로 진출할 때 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중국이 우승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세돌 9단이 있어 이번대회 우승의 열쇠는 이세돌 9단을 무너뜨릴 수 있는가에 있다.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은 무승부를 기록했으므로 창하오 9단과 이세돌 9단의 대결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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