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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한국, 홍민표 활약으로 첫승 신고

일본의 하네나오키 꺾고 1승 거둬

이정환2007-10-17 19: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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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이 끝난 뒤 두 기사가 복기를 하고 있다. 하네나오키 9단이 자신이 실수했던 곳을 지목하고 있다.

한국의 홍민표 6단이 하네나오키 9단을 꺾고 1승을 거뒀다.

10월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베이징 쿤룬 호텔에서 열린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2국에서 한국의 홍민표 6단이 일본의 하네나오키 9단을 물리치고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홍민표 6단은 대국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팀원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대국 전 형들이 잘하라고 한마디 해준 것이 오늘 대국에서 좋은 결과를 낳게 해준 것 같다."며 기뻐 했다. 2003년에 열린 제5회 농심배에 출전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한 바 있는 홍민표 6단은 4년만에 다시 찾은 대회에서 1승을 거두었고 한국의 유망한 신예기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2국에서 승리한 한국은 바로 내일(18일) 한국시간 오후 3시에 중국과 격돌하게 된다. 왕시 9단이 유력한 상대로 지목되고 있으며 대국자는 대국 3시간전에 발표된다. 대국이 끝난 뒤 홍민표 6단은 인터뷰에 응해줬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


▲ 홍민표 6단의 인터뷰 모습.

- 내일 중국선수가 출전한다. 누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가. 또 누구랑 대국하고 싶은가.
내 생각으로는 왕시 9단이 출전할 것 같다. 구리 9단을 제외하고는 두어본 기사가 없다. 특별히 한 사람만 지목하기는 어렵고 모두 다 두어보고 싶다.

- 농심배에 두 번째 출전이다. 목표가 있는지.
2003년에 처음 출전했다. 3연승이 목표라고 말했었는데 1승도 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 때 내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한다.

-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유력한 상대기사인 왕시 9단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전에 기보를 보았을 때 강하게 느꼈다. 포석이 발빠르고 이후에 두텁게 둔다.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 갑조리그에서 중국기사와 많은 대국을 펼쳤는데 특별히 인상 깊었던 것이 있는가.
지난해 갑조리그에서 바둑을 많이 뒀다. 다들 실력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모두 평준화 되어진 느낌을 받았다. 또 바둑을 두는 자세가 매우 열심히 두는 것 같았다.

- 한국팀에서 첫번째로 출전했다. 자신이 스스로 자청한 것인지 아니면 팀원 간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지.
나만 빼놓고 나머지 기사들의 실력은 모두 출중하다. 대표로 선발되었을 때부터 당연히 먼저 나가려고 생각했었다. 다행이 내 의견을 팀원들이 허락해줘서 첫 대국에 나오게 됐다.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 시 1천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1승 씩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이 더 지급된다.


■ 제9회 농심신라면배 각국 대표선수

국적
대표선수
탈락된 선수
한국
이창호, 박영훈, 조한승, 목진석, 홍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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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하오, 구리, 왕시, 후야오위
펑첸
일본
요다노리모토, 다카오신지,
야마다기미오, 고노린
하네나오키

■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1국 - 2007.10.16
○ 하네나오키 9단
● 펑첸 7단
279수 끝, 백 반집승
2국 - 2007.10.17
○ 홍민표 6단
● 하네나오키 9단
237수 끝, 백 반집승
3국 -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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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국 -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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