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유일한 희망 'biohazard'와 '출사표(P)'의 대국 모습.

한·일 맞대결에서 한국기사 3명, 일본기사 1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10월 26일 오후 8시, 타이젬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제5회 동양생명배 한·중·일 세계바둑오픈 1라운드 각국 최강자전 8강전 마지막 대국이 진행됐다. 중국이 자체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이번 1라운드는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 됐다. 8강전 대국 결과 일본의 절대강자 'biohazard'가 준결승에 진출했고, 한국의 '첨성대(P)', '한심한', '사랑하는데'와 함께 결승 티켓을 놓고 불꽃튀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일본의 'biohazard'는 2005년부터 인터넷 기전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에서 타이젬Japan 랭킹 1위로 첫 출전을 했으며 같은해 한·일 랭킹10걸전에 일본 주장으로 참가했었다. 이후에도 많은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서 큰 활약을 보였다. 최근에 열린 제3회 한·일 랭킹전에서는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준결승은 10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며 '한심한'과 '사랑하는데'가 형제대결을 펼치며 'biohazard'와 '첨성대(P)'가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총 5명의 일본 참가자 가운데 유일하게 혼자 남은 'biohazard'의 생존 본능이 이번에도 발휘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5회 동양생명배 한·중·일 세계바둑오픈은 동양생명에서 후원하며 동양온라인에서 주최한다. 대회는 1, 2라운드로 나뉘어 치러지며 총 상금은 1억 8백만원, 각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 제5회 동양생명배 한·중·일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