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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타]

한국 완패…루이·권효진만 4강 생환

tygem2002-12-18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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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한국 완패…루이·권효진만 4강 생환

기대주 윤영선·박지은, 중국 맞대결에서 밀려 탈락

4강 싹쓸이를 노리며 기세등등했던 한국 여류바둑이 중국세의 호된 반격을 맞았다.

루이나이웨이 9단

권효진 3단
12월 18일 일본에서 벌어진 제1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6명의 낭자군은 중국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뜻밖의 참패로 4강고지에 두 명만 살아남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 1·2회전에서 일본세를 전멸시키며 6명의 출전선수 전원이 8강에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던 한국은 이날 믿었던 박지은 3단이 중국의 중견 화쉐밍(華學明) 7단에게 역전패한 데 이어 지난 봄 초대 호작배 우승에 빛나는 윤영선 2단마저 중국여류최강 장쉔(張璇) 8단에게 패함으로써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한국대표끼리 치러진 다른 두 판의 8강전에서는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과 권효진 3단이 조혜연 3단과 이지현 2단을 각각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특히 권효진 3단으로서는 생애 첫 세계무대 4강 진출.

이날 실질적인 한·중 최강여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윤영선-장쉔 전에서 윤3단은 초반 성급한 과수(백40)로 인해 대세를 그르친 후 줄곧 비세에 허덕인 끝에 완패했다. 또한 박지은-화쉐밍 전에서는 박3단이 중반 한때 필승의 형세를 구축했으나, 지나친 낙관 때문인지 완착(흑91, 흑133 등)을 거듭한 끝에 결국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제1회 정관장배의 4강 구도는 한국:중국의 2대2 맞대결로 압축됐다.

준결승전은 오는 2003년 2월 15,16,18일 중국 베이징에서 3번기로 열린다.

■제1회 정관장배 8강전 대국결과

승
패
결과
화쉐밍(華學明) 7단(中) 박지은 3단(한국) 281수 백6집반승
루이나이웨이 9단(한국) 조혜연 3단(한국) 248수 백12집반승
권효진 3단(한국) 이지현 2단(한국) 296수 백3집반승
장쉔(張璇)8단(中) 윤영선 3단(한국) 247수 흑불계승

■제1회 정관장배 4강전 대진표

루이나이웨이 9단(한국)
대
화쉐밍(華學明) 7단(中)
권효진 3단(한국)
대
장쉔(張璇)8단(中)

<TYGEM/이규식 e910@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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