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 이세돌이 완벽하게 후야오위를 제압했다. 11월 14일 오전 10시 도쿄 일본기원에서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4강에서 이세돌이 후야오위를 193수만에 완벽 제압했다. 이세돌의 승리로 제12회 LG배 결승전은 한국간의 대결이 됐다. 이세돌과 후야오위 대국은 오전에 89수까지 진행됐다. 빠른 속도로 초반이 진행됐는데 한달여전에 중국리그에서 대국 할 때 두 기사가 사용한 포석이라고. 이세돌이 이긴 포석을 후야오위가 사용한 것으로 보아 많은 연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야오위의 신수에 기다렸다는 듯이 이세돌이 대응해 흑의 기분 좋은 흐름. 초반 주도권을 잡고 칼을 휘두르던 이세돌은 하변 백돌들을 공격하며 숨통을 조이더니 좌상의 대마를 잡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불안했던 하변이 후야오위의 손에 들어가더라도 20집 정도의 대차로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온소진·한상훈의 대결은 아직 미지수다. 한상훈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검토실에서 나오고 있다. 온소진이 중앙에 한상훈의 백 6점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었는데 백의 실리가 많아 한상훈에게 저울추가 기울었다고. 한편 이세돌·온소진·한상훈은 대국실 옆에 따로 마련된 방에서 식사를 하고 잠깐 휴식을 취했다. 후야오위는 점심 식사 후 남는 시간에 밖으로 나가 산책을 했다. 이세돌의 통쾌한 승리로 LG배 결승전은 한국간의 대결이 됐다. 이세돌의 상대가 될 기사는 누가될 것인지.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에서 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 (주)LG가 협찬한다. 흑백은 돌가리기에서 맞춘 기사가 선택할 수 있으며, 대회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은 8천만원이다. LG배는 매번 추첨을 해 상대를 가린다. (자세한 소식은 잠시 후에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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