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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같은 생각, 다른 모습 선수들 입장

삼성화재배 4강 3번기 1국 시작

정연주2007-11-20 10: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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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 3번기 제1국이 11월 20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이세돌 대 황이중, 박영훈 대 구리의 대결로 시작됐다. 각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다른 모습을 하고 대국장에 나타난 (황이중-이세돌-구리-박영훈) 기사들의 모습을 자세히 소개한다.


●… 황이중
가장 먼저 대국장에 도착한 선수는 황이중. 황이중은 대국장에 도착하자 마자 정수기로 향해 녹차를 마셨다. 그리고는 곧 장 자리에 착석. 시종일관 바둑판을 바라보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 이세돌
평소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이세돌은 아침에 식당에 나와 요기를 했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LG배에서도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던 것. 평소의 습관과 사뭇 다른 모습.

이세돌은 식사를 끝내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대국 시작 10분전 대국장에 나타났다. 대국장에 왔으나 먼저 도착한 상대 황이중이 때문인지 자리에 바로 앉지 않고 문 쪽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황이중이 녹차를 마시고 자리에 착석하자 뒤 따라 녹차를 마시기 위해 정수기로 향했다. 또한 이세돌은 자신의 자리 근처로 가 주위를 빙빙 돌며 생각에 잠기기도.


○…구리
세번째로 나타난 구리. 전날 오후 8시쯤 유성연수원 지하1층 헬스장에서 런닝 머신을 30분 가량한 이용한 뒤 곧장 숙소로 돌아가 컨디션을 조절한 구리는 거의 정각에 대국장에 도착했다.
평소 집중에 좋다며 초코렛을 가져와 먹곤 했던 구리는 이날 초코렛 대신 보온병에 차를 가져왔다. 자리에 착석 한 뒤 명상에 잠기는 듯 했으나 10시가 되어도 박영훈이 나타나지 않자 조금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거나 눈을 마사지 했다.


●…박영훈
박영훈은 5분 지각을 했다. 10시 정각이 되도 대국장에 나타나지 않아 잠시 대국장이 술렁이기도. 박영훈이 늦잠을 잤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평소 잠이 많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늦잠을 잔 것이 아니냐는 관계자들의 의견.

5분을 지각한 박영훈은 대회 규정으로 지각 시간의 두배인 10분을 공제했다. 10분 공제가 자극이 됐는지(?) 이세돌과 황이중 대국 보다 빠른 진행을 보였다.

타이젬에서는 서능욱 9단이 박영훈 대 구리의 대국을 문자 생중계 하고 있다. 생중계는 모든 서버에서 관전 가능하다.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5회.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


■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 결과

선수
선수
결과
2007년 11월 20일 / 1국
○ 이세돌
● 황이중
.
2007년 11월 22일 / 2국
● 이세돌
○ 황이중
.
2007년 11월 23일 / 3국
이세돌
황이중
.


선수
선수
결과
2007년 11월 20일 / 1국
● 박영훈
○ 구리
.
2007년 11월 22일 / 2국
○ 박영훈
● 구리
.
2007년 11월 23일 / 3국
박영훈
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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