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으로 향하는 최종 관문, 승리의 분수령인 4강 3번기 제1국의 승부 결과가 명확해 지고 있다. 대국이 시작된 지 3시간, 박영훈과 구리는 105수까지, 이세돌과 황이중은 90수까지 진행됐다. 검토실의 이재웅 6단은 "이세돌·박영훈 9단 모두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이세돌 9단 보다 박영훈 9단이 둘만은 하다."며 한국 선수들이 분발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형세를 검토실의 이재웅 6단에게 자세히 들어봤다.
[ 박영훈 vs 구리 ] 초반 기분 박영훈이 기분 좋은 포석으로 출발했다. 우상귀에 40집 가까이 되는 큰 흑집이 생긴 것. 하지만 초반부터 실리를 많이 뺏긴 구리가 우하귀에서 흑돌을 공격하는 등 강수를 두며 반전을 모색했다. 박영훈의 흑돌은 쉽게 공격 당할 말은 아니었는데 응수를 잘못해 대마가 위험해 지는 상황에 빠졌다. 점심 시간 직전에 박영훈이 둔 51수가 좋은 수로 대마는 무사히 살았다. 현재는 박영훈이 위험한 장면을 넘겼지만 만만치 않은 상황. 상변에 흑집이 많지만 백집도 불어날 가능성이 많아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 이세돌 vs 황이중 ] 초반 이세돌은 호방한 작전을 펼치며 평범하게 대국을 했다. 이에 황이중은 단단한 실리를 갖추며 대응. 검토실의 이재웅 5단은 "팽팽하지만 초반은 황이중 6단이 기분 좋은 흐름으로 진행됐다. "고 평. 주도권을 잡지 못한 이세돌은 좌변 흑진에 침투를 해 변화를 꿰했으나 오히려 실수를 하며 황이중에서 선택권을 줬다. 실수를 깨닭은 이세돌은 계속해서 강수를 두며 손해를 만회하려 했으나 황이중은 최대한 안전한 수로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리한 흐름이었던 황이중이 갑자기 하변에 승부수를 날리며 또 한번 반상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타이젬에서는 서능욱 9단이 박영훈 대 구리의 대국을 문자 생중계 하고 있다. 생중계는 모든 서버에서 관전 가능하다.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5회.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 ■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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