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훈 "이세돌 9단은 상대하기 어려운 기사다"
-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 오늘 대국은 어땠는가. 승리를 확신하기 어려웠다. 종반에 반패를 했을 때도 예측할 수 없었고 나중에 팻감을 확인해보니 내가 많은 것을 알고나서야 이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 1국에서 패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이후 대국에 임했을 것 같다. 하루 쉬는 시간도 있었고 한데 어떻게 이런 부담을 극복했는지. 매우 부담이 컸다. 당연히 대국 전에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 부딪혀야 했다. 2국, 3국 모두 내용상 만족스럽지 못하다. 거의 마지막에 구리 9단의 실수로 이길 수 있었다. - 이번 대국에서 자신의 실력을 어느정도 발휘했다고 생각하는가. 다 발휘했다. 다만 내 실력이 약해서 완벽히 두지 못했다. - 구리 9단의 패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마지막에 순간 방심을 했다. 그렇다보니 구리 9단은 느슨하게 두기 시작했고 나는 따라잡았다. 결과적으로 형세가 미세해졌고 초반에는 비슷했다. - 초, 중반에 구리 9단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보를 연구했을 때 강하다고 느꼈다. 직접 두어보니 버티기 힘들었고 만만치 않았다. - 이세돌 9단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어떤가. GS칼텍스배 도전자에 올라 이세돌 9단과 두 번의 대결을 펼쳤는데 모두 졌다. 아무래도 힘든 상대임에는 틀림없다. 최선을 다해 대결을 펼치겠고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 현재 이세돌 9단이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워낙 강한 기사여서 상대하기 버겁다. 나 뿐만아니라 다른 기사들고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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