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진석 9단과 후야오위 8단의 대국 모습.

목진석 9단이 복수의 날을 맞이했다.

11월 29일 오후 2시, 부산 농심호텔에서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제8국이 진행됐다. 목진석 9단은 왕시 9단의 4연승을 막아낸 야마다기미오 9단에게 승리해 2연승에 도전하며 상대는 중국의 후야오위 8단이다. 돌을 가린 결과 목진석 9단이 백번.

목진석 9단은 어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해 삼성화재배에서 후야오위 8단에게 졌다.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하며 현재 컨디션이 좋아 후회없는 대국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대국장에는 박준 농심 사장과 조훈현 9단이 찾아와 대국 모습을 지켜봤다.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 시 1천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1승을 추가 할 때마다 1천만원이 더 지급된다.

대국장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 대국전 목진석 9단에게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았냐며 안부를 묻고 있는 (주)농심의 박준 사장.(왼쪽)

▲ 오늘 입회를 맡은 김인 9단이 대국을 시작을 알리고 있다.

▲ 목진석 9단은 초반 포석에서 장고를 했다.

▲ 후야오위 8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