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접전을 끝내고 삼성화재배 우승을 한 이세돌 9단이 이날 대국의 승부처를 짚었다.

이세돌 9단은 이날 박영훈 9단과의 대국을 끝내고 백의 패착을 좌하귀에 둔 1로(참고도 1) 꼽았다. 만약 참고도 2의 흐름으로 대국을 이끌었다면 상변에 패가 나와서 이세돌 9단이 패감이 부족해 불리하다는 의견.

▲ 참고도 1(실전 진행도).

▲ 참고도 2.

또한 박영훈 9단과 유창혁 도장에서 공부를 함께 하고 있는 이영구 6단은 시종일관 박9단을 응원했다. 이영구 6단은 박영훈 9단이 이기는 길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는데 중앙에서 참고도2(아래)의 진행으로 대국을 이끌었다면 백이 무난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 참고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