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진 3단이 탕이 2단에게 져 2연승에 그치고 말았다. 3월 6일 오후 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9국에서 한국의 이하진 3단이 중국의 탕이 2단에게 져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대국이 끝난 뒤 두 기사는 복기도 하지 않고 바로 대국장을 떠났다. 비록 이하진 3단이 2연승에 그쳤지만 한국 선수단은 "잘 싸웠다"며 이하진 3단을 격려했다. 세계대회 본선에 올랐던 판웨이징 2단을 꺾고, 지난대회에서 3연승을 거둔 만나미카나 4단을 물리쳐 한국 팀의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 한국 선수단은 2연승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탕이 2단은 2002년에 입단했다. 입단 4년 만에 전국여자개인전과 여자신인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전국여자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중국의 새로운 여류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사다. 탕이 2단은 "내일 대국이 남아 있어 모든 대국이 끝난 뒤 인터뷰를 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탕이 2단의 승리로 한·중·일 각각 두 명씩 남게 됐다. 한국은 박지은 9단과 이민진 5단, 중국은 탕이 2단과 루이나이웨이 9단, 일본은 야시로쿠미코 5단과 가토게이코 5단이 생존해 있다. 2차전 마지막 대국은 오늘 승리한 탕리 2단과 일본의 야시로쿠미코 5단이 격돌하며 7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시작된다.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바둑TV에서 주최하고 한국인삼공사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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