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다 질로 승부수를 던진 한국, 2회전 결과는? 3월 17일 중국 항저우 천원호텔에서 제7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2회전이 시작됐다. 2회전에는 한국 4명, 중국 10명, 일본 1명, 미국 1명 등 16명이 출전했다. 1회전에서 목진석과 원성진이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알린 한국은 2회전에 이세돌, 이창호가 합류해 모두 중국기사들과 각축을 벌인다. 2차전 하이라이트는 이창호와 천야오예의 대결. 천야오예는 2005년 LG배 16강에서 이창호를 꺾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LG배와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중국을 대표하는 신예기사로 꼽히고 있어 두 기사의 대결이 2차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게다가 우연의 일치인지 2006년 춘란배 16강에서 만나 이창호가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10명이 출전해 2회전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형제 대결만 두판으로 8강 두자리는 이미 꿰차고 있다. 일본은 유일하게 1회전을 통과한 다카오신지가 쿵제와 대결을 벌이며 미국 대표로 출전해 1회전을 무사 통과한 차민수는 중국 황이중과 맞선다. 한국, 일본, 미국 대표를 다 해도 중국의 수를 넘어설 수 없다. 양보다 질로 승부수를 던진 한국이 2차전에서 어떤 결과를 전할 것인지. 제7회 춘란배는 중국기원에서 주최하며 춘란그룹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중국 룰에 따라 덤은 7집반이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 [사진-이영호 특파원] ■ 제7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2회전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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