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9단이 십단전 방어에 실패했다. 4월 3일 오전 9시, 일본 나가노현 오마치시에서 제46기 십단전 도전5번기 제3국이 열렸다.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다카오신지 9단과 십단 타이틀 보유자 조치훈 9단이 대결을 펼쳤으며 대국결과 다카오신지 9단이 145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대0으로 십단전 타이틀을 가져갔다. 십단전의 오마치시 개최는 1993년부터 15년 동안이나 이어졌다. 오마치시장은 전야제에서 일본기원과 주최사인 산케이신문사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대국 당일 아침, 먼저 웃는 얼굴로 대국장에 모습을 보인 조치훈 9단은 바둑판을 가볍게 닦고 상대를 기다렸다. 오전 9시 오다케 히데오 9단 명예기성의 신호로 대국이 개시됐고 대국은 오후 5시 9분까지 이어졌다. 도전자 다카오신지 9단은 제한시간이 1시간 21분이나 남아 이었고, 조치훈 9단은 1분만 남겨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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