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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한국랭킹1~3위, 후지쯔배 8강 안착

이세돌, 이창호, 박영훈, 조한승 2회전 통과

이정환2008-04-14 18: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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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후지쯔배 2회전(16강) 대국 모습. ② 8강 진출자들이 대진추첨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일본기원)

후지쯔배 11연패를 위한 정예멤버로 4명이 선발됐다.

4월 14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21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2회전(16강)에서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이 승리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8강전에서 한국은 자리 절반을 차지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서게됐다.

12일에 열린 1회전에서 목진석 9단을 잃은 한국은 2회전에서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강해졌다. 예상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랭킹1~3위기사 모두 8강에 올라 대회 11연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이영구 7단과 강동윤 7단은 각각 구리 9단, 요다노리모토 9단에게 패해 탈락됐다.

일본은 유일하게 요다노리모토 9단이 8강에 올라 자존심을 지켜냈다. 1997년 고바야시고이치 9단과 왕리청 9단이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일본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2004년에 요다 9단이 결승에 올랐으나 박영훈 9단에게 져 준우승에 그친 것이 최대 성과였다.

8강전은 6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진추첨 결과 박영훈vs창하오, 이세돌vs구리, 이창호vs요다노리모토, 조한승vs류싱의 대결로 결정됐다. 한편, 조한승 9단은 올 8월에 군입대 예정이다. 하지만 후지쯔배 결과에 따라 병역이행 여부가 결정된다.(응씨배, 후지쯔배 준우승 이상 병역 면제)

제21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요미우리신문사와 일본기원, 관서기원에서 주최하고 (주)후지쯔와 일본항공에서 후원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1천 5백만엔(약 1억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백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10회가 주어진다.


■ 제21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2회전 결과

승자
패자
대국결과
● 이세돌 9단
○ 이야마유타 7단
197수 끝, 흑 불계승
● 이창호 9단
○ 쿵제 7단
203수 끝, 흑 불계승
● 박영훈 9단
○ 다카오신지 9단
236수 끝, 흑 3집반승
○ 조한승 9단
● 야마시타게이고 9단
283수 끝, 백 6집반승
● 창하오 9단
○ 고노린 9단
193수 끝, 흑 불계승
○ 구리 9단
●이영구 7단
108수 끝, 백 불계승
○ 류싱 7단
●왕리청 9단
336수 끝, 백 반집승
○ 요다노리모토 9단
●강동윤 7단
278수 끝, 백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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