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vs 구리 구리는 이제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 부족한 것은 오직 한국과 일본에서 접수한 세계대회의 우승 트로피들 뿐이다. 앞으로 승부 세계에서 구리는 운과 심리상태 등의 제약은 받겠지만 실력에 대한 제약은 받지 않을 것이다. 구리는 부친이 돌아가신 후 새로운 결심을 통해 천원전, 갑조리그 등의 많은 대결에서 성숙함을 보였다. 구리는 예리하고 새로운 포석을 자주 선보여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구리의 공격력은 이미 이창호의 끝내기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리는 중국 바둑 1인자로 손색이 없다. 이세돌은 천재성과 함께 운이 일찍이 세계 정상에 오르는 목표를 달성하게 했다. 한국은 오래전 조훈현, 진로배 9연승의 된장바둑 서봉수, 아마추어 출신의 유창혁, 세계 바둑계를 10여년이나 독차지하고 있었던 이창호가 있었다. 현재는 천재 이세돌, 세계 준우승을 획득한 초단 한상훈 등이 나타났다. 한두명의 천재가 나왔다면 개인의 노력과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한국은 많은 천재 기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런 결과들을 보고 어찌 모두 운이라고 말하겠는가. 이것은 체계와 환경이라고 생각된다.
박영훈 vs 창하오 창하오는 이미 평범을 초월하고 있는 것 같다. 잉씨배, 삼성화재배, 농심신라면배, 갑조리그 다승왕 등 그는 이미 모든 심리적인 부담을 철저히 잊었다. 어떤 바둑도 감히 둘 수 있고, 어떤 수가 되었든 다 응수할 수 있다. 또한 일류에 속하는 끝내기 실력으로 어떤 상대자와도 맞서 이길 수 있다. 단지 창하오에게 봄이 조금 늦게 왔을 뿐이다. 바둑계는 연령에 대한 압박이 높다. 많은 대회, 긴박한 일정, 강렬한 전투 등 많은 것들이 창하오가 장기간 좋은 컨디션을 보존해 갈 수 있느냐를 결정해줄 것이다. 이런 문제점들은 바둑신이라 불리는 이창호에게도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이창호는 장기간 세계 일인자 자리를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창호만 연구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제 이창호가 상대방을 떨게했던 무엇인가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보다 부족한데 있어서 또 다른 것이 있다면 한국에는 박영훈 같은 든든한 기사가 있다는 것이다. 박영훈은 어렸을 때 부터 수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송태곤, 최철한 처럼 빨리 하향세를 걷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한국 바둑의 상위권 기사로 분류되며 또 성적이 뒷받침 해주고 있다. 그는 이창호와 이세돌을 결승전에서 꺾은 적도 있다. 박영훈은 자신을 되돌아 보고 탐구해 세계 바둑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후지쯔배 8강전에서 박영훈은 창하오와 격돌하게 됐다. 모자란 것이 없는 두 기사의 대결은 한·중 부주장의 전투인 셈이다. 이창호 vs 요다노리모토 요다노리모토는 후지쯔배에서 한국의 정상급 신예로 불리는 강동윤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 이창호와 대결을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가 이창호를 격파한다면 중국에게 후지쯔배 우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조한승 vs 류싱 조한승은 여러번의 패배의 경험을 통해 '만년 둘째'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정신은 매우 강인 할 것이다. 또한 세계대회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격파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스럽게 상대자 류싱은 최근 상승 기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실수도 잘 하지 않으며 전투력도 강하다. 한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장쉬, 왕리청 등 일본 기사들에게 성적이 좋으며 한국 일류 기사들에게는 아직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http://bbs.weiqi.tom.com/item_111_932833_0_1.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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