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를 하고 있는 위빈 9단. | 위빈 9단이 중국 기사들의 성적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5월 26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백담사만해마을에서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이 열렸다. 내일(28일) 16강전을 앞두고 대회에 참가한 프로기사와 관계자들은 오늘(27일)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한국 기사들과 중국 기사들은 점심식사를 마친 뒤 친선 축구를 했고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은 백담사를 둘러봤다.
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중국 기사들은 식사를 한 뒤 게임(스타크래프트)을 즐기고 있는 치우쥔 8단 주위를 둘러싸고 훈수(?)를 두었다. 다른 쪽에서는 중국팀 감독으로 온 위빈 9단이 혼자 사색을 즐기고 있었다. 이번 LG배에 대한 위빈 9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어제 32강전이 열렸는데 중국 기사 4명이 16강에 올랐다. 성적에 만족하는가. 32강전에서는 쿵제 7단을 비롯해 퉈지아시 4단 등 승리를 눈앞에 두고 좋았던 바둑을 다 놓쳐 많이 아쉽다. 그래서 더욱 만족스럽지 못하다. 6명 정도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승리한 기사가 4명뿐이다.
- 16강전 대진이 나왔는데 성적을 예상해본다면. 예상대로 6명이 올라왔으면 3명이 목표였는데 4명밖에 없어서 모두 다 잘 해줬으면 좋겠다.
- 스위에 4단이 최철한 9단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스위에 4단은 어떤 기사인지. 스위에 4단은 이세돌 9단과 같이 갑조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지난해보다는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퉈지아시 4단과 비슷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중국 내에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름은 모두 다 알고 있다.
- 중국 국가팀 감독은 마샤오춘 9단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오게 되었나. 마샤오춘 9단이 갑조리그 때문에 오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대신 왔다. 나는 현재 여자 국가팀 감독을 하고 있다.
- 쓰촨성 지진으로 인한 재해지역에 중국 프로기사들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는데. 나를 포함에 구리 9단, 창하오 9단 등 여러 기사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국민이 힘들면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고 있었다. 지금은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았지만 중국국가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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