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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류싱, 상반기 세계대회 성적 1위

5전 전승으로 승률 100%

김애실 특파원2008-07-01 16: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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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싱 7단.

2008년 상반기, 세계대회 성적을 살펴보면 깜짝 놀라게 된다. 세계대회 승률 1위가 이세돌9단, 이창호 9단, 창하오 9단, 구리 9단이 아닌 바로 류싱 7단이기 때문이다. 류싱 7단은 5전 전승을 거두고 있고 100%의 승률을 보이며 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세돌 9단은 올해 세계대회 대국수가 가장 많다. 총 16국을 두었고 12승 4패를 했다. 제12회 삼성화재배와 제12회 LG배, 제2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패한 4국 중에서 2국은 삼성화재배와 LG배 결승에서 각 1판씩 패한 것으로 그다지 중요한 판이 아니였고 제7회 춘란배 16강전과 제21회 후지쯔배 8강전에서 각각 딩웨이 6단과 구리 9단에게 패했다.

창하오 9단은 8승 1패를 했다. 후지쯔배 4강, 춘란배와 LG배 8강에 진출했고, 제9회 농심신라면배에서 4연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일한 패국은 제6회 잉씨배 16강전에서 조치훈 9단에게 져 탈락한 것이다.

이창호 9단은 잉씨배, 후지쯔배 4강, 춘란배, LG배 8강에 오르며 8승을 거뒀고 제9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창하오 9단에게, 제2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조한승 9단에게 패한 것이 전부다.

구리 9단은 6승 3패, 박영훈 9단은 9승 5패를 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류싱 7단이 이들을 모두 제치고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후지쯔배에서 왕리청 9단과 조한승 9단을 물리쳤고 잉씨배에서는 장밍주 7단, 왕밍완 9단, 박영훈 9단을 연파했다.

2008년 류싱 7단은 오직 두 개 대회만 참가 했는데 모두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자들도 어마어마하다. 후지쯔배에서는 이창호 9단을 만나게 됐고, 잉씨배에서는 최철한 9단을 만난다. 하늘의 계시인지 류싱 7단은 두 개 세계대회에서 한국을 격파할 중임을 떠안고 있다. 그러나 이전까지 세계대회 8강에도 오르지 못한 기사였고, 창하오 9단과 같이 어릴 때 이름을 날린 고수도 세계대회에서 6번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런 경험이 한번도 없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하지만 꼭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2006년 박정상 9단이 후지쯔배에서 하루아침에 이름을 날리며 우승을 차지해 6단에서 9단으로 승단하기도 했다. 박정상 9단도 해낸 일을 류싱 7단이 못해낸다는 법은 없다.

7월 3일 류싱 7단은 후지쯔배에 참가하기위해 일본 도쿄로 떠난다. 상대기사는 이창호 9단으로 수많은 영웅들이 이9단의 손에 쓰러졌다. 하지만 예외가 없는 것도 아니며, 2006년 제10회 삼성화재배 우승자 뤄시허 9단과 제18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 왕시 9단, 2007년 제20회 후지쯔배 우승자 박영훈 9단 모두 이창호 9단에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6월 30일 http://sports.sina.com.cn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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