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상 7단이 농심배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7월 18일 오후 2시,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D조 예선 결승에서 윤준상 7단이 목진석 9단을 누르고 첫 번째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함께 열린 A, B, C조 준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김지석 4단이 승리해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21일에는 김지석 4단과 허영호 6단이 두 번째로 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29일에는 이세돌 9단과 김승준 9단이 대결을 펼친다. 이창호 9단과 강동윤 8단의 대국은 아직 미정이다.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하고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만이 늘어났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60초 1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