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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삼성화재배는 두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와일드카드는 일본서 받을 가능성 커

김애실 특파원2008-08-05 17: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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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는 두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8월 2일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예선결승전이 막을 내렸다. 총 16명의 본선진출자가 가려졌으며 시드자 15명을 포함해 와일드카드 1명을 제외하고 31명 출전자가 확정됐다.

삼성화재배는 다른 대회와 다른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삼성화재배의 성적만으로 랭킹을 산정해 본선티켓 4장을 배분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와일드카드 제도로 주최사가 예선전 결과를 살펴본 뒤 1명에게 본선에 출전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번에 랭킹에 의해 선발된 4명의 기사는 이창호 9단(155점), 조훈현 9단(88점), 유창혁 9단(71점), 창하오 9단(68점)이다. 이세돌 9단은 81점으로 3위에 올랐지만 지난대회 우승자로 직접 출전권을 따내 5위 창하오 9단에게로 넘어갔다.

삼성화재 주최측은 기사들의 성적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준다.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획득한 이창호 9단은 다른 기사들보다 점수가 월등히 높다. 만약 국가시드나 전기대회 4강 시드를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랭킹점수로 몇 년 동안은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랭킹 6위부터 10위까지는 조치훈 9단(51점), 뤄시허 9단(43점), 박영훈 9단(41점), 요다노리모토 9단(36점), 마샤오춘 9단(36점) 순이다. 제14회 삼성화재배에서는 조치훈 9단, 뤄시허 9단 등 기사들이 랭킹점수로 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보인다.

삼성화재배의 다른 특별한 점은 와일드카드를 주는 것이다. 31장의 본선 티켓이 확정된 뒤 주최사는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을 선정한다.(1회~3회는 2장이 주어짐) 보통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기사는 바둑계에서 덕성과 명망이 높은 선배이며 아주 높은 명예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는 기사들의 범위가 점점 더 넓어져 이제는 실력까지도 겸비하고 있다.

1999년 제4회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은 조선진 9단은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3년에는 조치훈 9단이 제8회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획득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삼성화재배가 열리면서 유일한 와일드카드 우승이다.

역대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는 다음과 같다. 제1회 김인, 린하이펑 제2회 홍태선, 천주더 제3회 조남철, 후지사와 슈코, 제4회 조선진, 제5회 왕루난, 제6회 루이나이웨이, 제7회 다케미아 마사키, 제8회 조치훈, 제9회 녜웨이핑, 제10회 요다노리모토, 제11회 서봉수, 제12회 마샤오춘.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일본기사들은 한 명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또 제12회에서 한 명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해 본선에는 오직 두 개의 국가시드만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번 와일드카드는 일본기사들에게 주어질 확률이 크며 오다케 히데요 9단이나 고바야시 고이치 9단 등 노장기사들에게 주어질 것 같다.

8월 5일 http://post.weiqi.tom.com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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