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길 6단이 8월 13일 한국 바둑보급을 위해 호주로 떠났다. 호주 국가 코치였던 오송생 9단이 타계를 하자 호주 바둑회(AGA) 부회장이었던 신명길 씨는 한상대 교수에게 연락하여 “한국에서 사범이 와서 그 자리를 메우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고 한교수는 영어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안6단을 추천했다.

안6단은 호주 바둑계를 지도 할 사범 역할을 할 예정이며 영어 공부도 계속해 대학 진학 기회도 알아 볼 예정이다.

시드니 한인 바둑회장인 이정옥 씨는 17일 안6단의 환영저녁 자리에서 “안영길 6단이 호주에 온 것을 계기로 한인 바둑계와 호주 바둑계가 다시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