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덴소배]
한국, 4회 연속 우승 밝아져
중국 4명, 일본 3명 16강 진출
이정환2008-08-23 19:16:58
 ▲ 일본기원에서 열린 도요타덴소배 32강전 대회 모습. | 한국의 4회 연속 우승이 밝아졌다.
8월 23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32강에서 한국은 8명의 기사가 출전해 7명이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주최국인 일본은 11명 중 3명만 16강에 올랐고 중국은 일본보다 1명 더 많은 4명이 올라 한국과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아쉽게도 홍성지 7단 혼자 중국의 류싱 7단에게 져 탈락됐지만 박정상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승리해 중국의 전력을 약화시키는데 성공해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게다가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등 랭킹 1위~6위 기사들이 모두 16강에 올라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이 매우 희망적이다.
중국은 비록 창하오 9단이 탈락되긴 했지만 구리 9단, 씨에허 7단 등 4명이 살아남아 나빠보이지는 않는다. 반대로 11명이나 출전한 일본은 8명이 탈락해 매우 침울해져 있다. 한국기사와 대결을 펼친 야마시타게이고 9단, 다카오신지 9단, 고노린 9단 등 5명이 모두 탈락됐으며, 요다노리모토 9단이 예상외로 대만의 저우쥔쉰 9단에게 패하면서 일본의 우승확률은 더욱 희박해졌다.
한편, 한·중·일 선수를 피한 알렉산더 디너스타인(일명 샤샤) 3단이 북미의 리지에 아마 7단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타이젬에서는 16강전이 열리는 25일, 이재웅 6단이 주요 대국을 해설하며, 27일 8강전은 박지은 9단이 해설할 예정이다. 김영삼 8단이 해설한 32강전 이세돌 9단 대 고노린 9단의 대국은 타이젬 생중계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은 후지쯔배와 함께 일본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며 2년에 한 번씩 치러진다. 대회 우승상금은 3천만엔(약 2억 9천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천만엔(약 9천 6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60초 10회가 주어진다.
■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16강 대진표
| 대국자 | 대국자 | | 이세돌 | 이마무라도시야(일) | 이창호 | 박문요(중) | | 조한승 | 다카오신지(일) | 박영훈 | 구리(중) | | 목진석 | 저우쥔쉰(대) | 박정상 | 씨에허(중) | | 장쉬(일) | 샤샤(유럽) | 한상훈 | 류싱(중) | ■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32강 대국 결과
| 이름 | 이름 | 결과 | | ● 이창호 | ○ 페르난도아길라 아마7단(중남미) | 151수 끝, 흑 불계승 | | ○ 이세돌 | ● 고노린(일) | 182수 끝, 백 불계승 | | ○ 박영훈 | ● 김수준(일) | 241수 끝, 백 5집반승 | | ● 박정상 | ○ 창하오(중) | 268수 끝, 흑 4집반승 | | ○ 조한승 | ● 야마시타게이고(일) | 280수 끝, 백 7집반승 | | ○ 목진석 | ● 하네나오키(일) | 146수 끝, 백 불계승 | | ○ 홍성지 | ● 류싱(중) | 319수 끝, 흑 1집반승 | | ● 한상훈 | ○ 야마다기미오(일) | 263수 끝, 흑 1집반승 | | ○ 박문요(중) | ● 오가타마사키(일) | 214수 끝, 백 불계승 | | ● 구리(중) | ○ 히코사카나오토(일) | 153수 끝, 흑 불계승 | | ○ 씨에허(중) | ● 이리아쉭쉰(유럽) | 162수 끝, 백 불계승 | | ○ 이마무라도시야(일) | ● 크리스찬 팝 아마7단(유럽) | 162수 끝, 백 불계승 | | ○ 다카오신지(일) | ● 양스하이 아마7단(오세아니아) | 235수 끝, 백 1집반승 | | ○ 요다노리모토(일) | ● 저우쥔쉰(대만) | 240수 끝, 흑 반집승 | | ○ 장쉬(일) | ● 장밍주(북미) | 320수 끝, 백 6집반승 | | ○ 샤샤(유럽) | ● 리지에 아마7단(북미) | 282수 끝, 백 불계승 |  ▲ 이세돌 9단(오른쪽)과 고노린 9단의 대국 모습. |  ▲ 이창호 9단은 중남미의 페르난도 아길라 아마 7단을 만나 여유롭게 16강에 올랐다. |  ▲ 국내선발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홍성지 7단(왼쪽). 아쉽게도 32강에서 탈락됐다. |  ▲ 박영훈 9단(왼쪽)과 박정상 9단의 대국 모습. |  ▲ 목진석 9단(왼쪽)과 하네나오키 9단. |  ▲ 조한승 9단(왼쪽)은 일본 기성 타이틀 보유자 야마시타게이고 9단에게 승리했다. |  ▲ 지난해 초단돌풍을 몰고온 한상훈 3단(왼쪽). 과연 이번에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  ▲ 일본기원에서는 대국과 함께 공개해설도 진행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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