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도요타덴소배 우승컵을 예약했다. 8월 29일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4강에서 구리가 일본 장쉬를, 박문요가 씨에허를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의 장쉬가 탈락하면서 중국은 내년 1월에 열리는 도요타덴소배 우승을 예약했다. 구리는 일본의 장쉬를 꺾어 중국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중국이 도요타덴소배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일본 선수를 꺾어 준 것. 구리는 중국 기사간의 형제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2006년 춘란배와 LG배 결승에 모두 올라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또한 박문요는 32강 부터 일본, 한국, 중국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무대에 올라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날 열린 대국에서는 8강에서 이세돌을 잡은 씨에허의 대마를 잡아 화끈한 대국을 보여주기도. 한편 4강에 올라 주최국 체면을 살렸던 장쉬는 이날 구리에게 져 탈락했다. 장쉬는 전기대회에 한국 이세돌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중국의 구리에게 져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도요타덴소배 결승전은 2009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은 후지쯔배와 함께 일본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며 2년에 한 번씩 치러진다. 대회 우승 상금은 3천만엔(약 2억 9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천만엔(약 9천 6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60초 10회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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