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의 세계가 끝나고 하는 식상한 인터뷰는 가라! 제6회 잉씨배 4강전 첫번째 치열한 열전을 끝내고 24일 태국 관광에 나선 이세돌, 최철한. 일상속의 그들의 재치있는 대화를 잠깐 엿들어 보자. º. 이세돌은 고무줄 몸무게 1국이 끝나고 하루 쉬는 날, 수상시장을 보기 위해 1시간 30분 가량 가는 버스안에서. 이세돌 : 다이어트 프로그램 보면 1달에 3kg 빠졌다고 하는데 이해가 잘 안가요. 기자 : 살 빼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그 정도면 많이 빠진거예요. 이세돌 : 저는 원래 살이 안 찌는 체질이기도 하지만, 밥 안 먹으면 하루에도 3kg씩 빠지거든요. 완전 고무줄 몸무게예요. 기자 : 지금 몸무게가? 이세돌 : 55kg 정도나가요. 몸무게 많이 나갔을 때는 63kg 정도?
º. 파마머리 어울리는 남자? 최철한 : 어제 올라간 사진이 너무 심각하던데요, 포토샵 좀 해주시지. 기자 : 저도 잘 찍고 싶은데 최사범은 항상 표정이….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어요. 참, 리플 보니까 최사범 머리 좀 어떻게 해보라고 하던데, 봤어요? 최철한 : 머리가 그렇게 이상해요? 기자 : 개인적으로 짧았을 때가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이세돌 : 남자가 파마머리 어울리는 사람이 100명 중에 얼마나 되겠어? 난 거의 없다고 봐. 최철한 : 미용실가면 어떻게 잘라달라고 해야할지 난감해서. 물어보면 그냥 짧게 잘라주세요 한다니까. 이세돌 : 미용실 가서 잘라? 난 동네에 있는 블루00에서 자르는데. 나도 머리 잘라야하는데, 귀찮아서 안 잘랐거든. 머리 자르러 가서는 스포츠 머리 보다 좀 더 길게 잘라주세요라고 하면 대부분 군대가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러면서 군대가는데 머리를 길게 잘라도 되냐고. 하하. º. 최철한은 중국기원 관계자들한테 인기짱 코끼리 쇼를 보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면서 잠깐 대화. 기자 : 최사범은 중국의 어떤 기사랑 친해요? 최철한 : 말도 안 통하고 뭐, 친한 기사 없어요. 아, 있어요. 중국에 화이강 선생님? 기자 : 왜요? 특별한 인연이라도. 최철한 : 중국 선수들한테 하도 져서 화이강 선생님이 절 보면 너무 반가워하시더라고요. 한국에 와도 저를 찾으시고, 중국에서 만나도 좋아하시고. 왕루난 선생님도 좋아하시는구나. 하하하! 기자: 류싱이랑 처음 대국이라고 하던데 어땠어요? 최철한 : 처음 아닌 것 같은데, 왜 자꾸 둬본 기억이 있을까요. 중국에서 인터뷰 한 것 봤는데요, 류싱이 제 바둑을 보고는 "최철한의 최근 몇년간 기보를 보면서 공부를 했다. 기풍의 변화가 없었다."라고 말했더라고요. 한마디로 못 둔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º. 사람이랑 코끼리랑 달리기? 코끼리 쇼를 보다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최철한 : 코끼리랑 사람이랑 달리기 하면 누가 이길까. 이세돌 : 코끼리가 이기겠지. 코끼리 난동 못 봤어? 코끼리가 화나면 엄청 빠르던데. 최철한 : 그래도, 사람한테 무기를 주면 이길 것 같은데. 무기로 코끼리 때리고 골목으로 숨고, 이런식으로 하면. 이세돌 : 너는 그럼 5대5로 본거네. 비긴다 이거지? 코끼리랑 달리기에서 이기려면 볼트가 무기를 가지고 나타나면 이길지도 모르겠다. 태국 상인들이 수상시장에서 몰래(?) 찍은 사진을 인화해 도자기 접시에 넣은 기념품을 파는데. 이세돌 : 내가 실물보다 열다섯배는 잘 나왔어. º. 똥꿈은 좋은꿈 태국민속춤이 끝나고 버스에 탑승해서. 기자 : 최철한사범, 어깨에 새 똥 뭍었네요? 최철한 : 앗, 또…. 어제던가, 꿈에도 똥 나왔는데. 이세돌 : 진짜? 그거 진짜 좋은 꿈인데. 최철한 : 어, 혜림이가(이세돌 딸 이름)가 똥쌌어. 형이 꿈에 나와서 예림이가 똥 쌌다고 이야기 하던데. 관계자들 : 오호, 최사범 내일 분위기 좋은데~ º. 최철한 날아차기 당했다 한인타운에서 식사를 끝내고 이세돌은 숙소로 향하고 이창호, 최철한 등 관계자들은 타이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를 끝내고. 기자 : 어땠어요? 몸에서 우둑우둑 소리나던데. 최철한 : 그래도 예전에 태국에서 마사지 받을 때 날아차기 당했는데, 이번에는 발로 차기만 하던데요? ^^ (서비스) 돌부처는 꿀꽈배기를 좋아해 1국이 끝나고 한인타운에서 식사를 끝내고 편의점에 들린 일행들. 각자 간식거리를 사는데, 이창호가 하얀 봉지에 뭔가를 가지고 나온다. 기자 : 이사범님, 뭐 사셨어요? 이창호(봉지를 열어서 보여주며) : 꿀.꽈.배.기. 두봉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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