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온 바둑 선수들이 마인드스포츠대회를 위해 북경에 모였다. 그 중 수많은 바둑 선수들이 아마추어 수준이다. 때문에 세계 각 나라 아마 선수들에게 고수들과 대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10월 8일 오후, 북경국제회의센터에서는 바둑강연이 진행되었고 마샤오춘, 창하오, 류샤오광, 위빈, 화쉐밍 등 고수들이 등장하여 수십명의 유럽과 미주 아마 선수들에게 바둑을 강의했다. 본 강연 건의는 일본에서 온 덕망이 높은 유명기사 오다케히데오 9단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오후부터 그는 이 일에 신경썼고 강의내용이 바로 루이나이웨이 9단과 이민진 5단의 초점 대국이었다. 우선 오다케히데오 9단이 먼저 강의를 했고 창하오, 마샤오춘을 포함한 중국 기사들도 열심히 듣고 있었다. 오후 4시쯤, 창하오가 바둑판 앞에 서서 강의할때 넓은 회의실은 이미 유럽과 미주에서 온 바둑 선수들로 꽉 들어찼다. 그 중 어떤 기사들은 바닦에 앉아 듣기도 했다.
강의하는 방법도 매우 재미있었다. 창하오가 먼저 앞 10수를 강의하고 이어서 일본 기사 야마시로히로시 9단이 강의했으며 강의 듣는 학생들은 질문이 있으면 수시로 물어볼 수 있었다. 포석 단계에서 한 기사가 손을 들고 질문했는데 창하오는 웃으며 "중국기사들, 특히 여자기사들이 현재 이러한 포석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중국 여자팀 감독인 위빈 9단이 이렇게 두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강의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오다케히데오 9단이 결론을 지었다. "여러 프로 고수들이 대국국면의 여러가지 변화에 대해 강의했는데 이런 변화를 기억하기 보다는 이런 느낌을 찾고 따라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했다. 비록 유럽, 미주 기사들에게 있어 이런 강의는 어려운 것일수도 있고, 일부 기사들은 엎드려 잠을 자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들은 이번 강의를 매우 열심히 듣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