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요가 먼저 1승을 차지했다. 10월 20일 오전 9시 30분,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1기 중국 명인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박문요 5단이 5연패 달성에 나선 구리 9단을 상대로 235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승리한 박문요 5단은 도전자 결정전에서 창하오 9단을 2대1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박5단은 현재 도요타덴소배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태며 공교롭게도 이번 명인전의 상대인 구리 9단과 함께 타이틀 매치를 벌이게 된다. 중국랭킹 5위인 박5단은 지난해 생애 첫 우승(초상은행배)을 차지했고 명인전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불계패를 당한 구리 9단은 처음 명인에 오를 때와 그 이후에 벌어졌던 방어전에서 치우쥔 8단, 위빈 9단, 저우루이양 6단, 딩웨이 9단에 맞서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타이틀을 지켜왔다. 그러나 박문요 5단에게 1국을 내주면서 명인에 오른 이후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중국 명인전은 1988년 첫 선을 보였고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최장수 기전이다. 초대 우승자는 류사오광 9단이며 1989년 제2회부터 2001년 제14회까지는 현재 중국 국가팀 감독을 맡고 있는 마샤오춘 9단이 타이틀을 보유(13연패)했다. 이후 저우허양 9단이 명인에 올랐고 2003년 제16회 대회에서는 1982년생의 치우쥔 8단(당시 6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4년 구리 9단의 등장으로 치우쥔 8단은 준우승에 그쳤고 지금까지 구리 9단이 4연패 달성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제2국은 오는 26일에 열리며 이후 대국은 11월 17, 19,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중국 명인전은 인민일보사와 중국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10만위안, 준우승상금은 5만위안이다.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