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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타]

월간「바둑」, 문화부 발표 우수잡지 선정

1967년「棋界」라는 이름으로 첫 출발

한국기원2008-10-29 09: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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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월간「바둑」(발행인 허동수, 편집장 구기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의 우수잡지로 선정됐다. 11월 1일 잡지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월간「바둑」을 비롯해 '건강과 근육', '골프먼스리', '미디어앤퓨처', '비디오플러스', '세리그래프', '아트프라이스', '자전거생활', '전라도닷컴', '조경생태시공' 등 10종의 잡지를 올해의 우수잡지로 선정 발표했다.

정부포상 시상과 우수잡지 선정증 수여 등은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잡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 창간호「棋界」.
1967년 8월「棋界」라는 이름으로 첫 출발한 바둑지는 69년 8월호부터 현재의 제호로 바뀌어 결호나 합병호 없이 한국바둑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지난해 8월호로 창간 40주년을 넘어선 월간「바둑」은 2009년 3월호로 지령 500호를 맞이한다.

월간「바둑」은 한국 현대바둑의 산 증인으로 한국 현대바둑의 역사와 굴곡을 함께 해 왔다. 1980년 조치훈 9단이 일본에서 명인(名人) 타이틀을 차지했을 때 초판이 품절돼 재판(再版)까지 찍었던 월간「바둑」은 조훈현 9단이 응씨(應氏)배에서 우승했을 때도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등 1990년대 초중반까지 전성시대를 구가했다. 현재는 기전 주관료가 수입의 주를 이루는 한국기원이지만 9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월간「바둑」수입으로 직원들 월급을 주었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였다.

현재처럼 인터넷이나 TV 같은 경쟁업체가 없었던 것도 월간지의 전성시대에 한몫 했다. 그러나 이후 월간「바둑」은 다른 분야의 주간지와 월간지가 그러한 것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바둑TV가 95년 12월 개국해 서서히 잡지시장을 잠식해 나가기 시작하더니 97년 말 찾아온 IMF는 출판계에 빙하기를 도래하게 했다. 여기에 2000년대부터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멀티미디어 업체들이 실시간으로 바둑소식을 전하면서 월간지는 심층 취재와 정확한 기보 해설 등으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

한편 지난 24일 발행된 월간「바둑」11월호에서는 ‘드디어 중국이 왔다’와 ‘이창호 최철한 응씨배 결승 진출’, ‘세계마인드스포츠 남자개인 및 단체전 금메달 소식’ 등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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