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세계적 수준의 국제 체스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 체스의 위상을 제고하고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서울특별시를 세계 속에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서울특별시와 (사)대한체스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Hi Seoul 코리아오픈 체스 토너먼트는 더불어 전 국민의 체스 Boom-up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대적인 효과도 기대가 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스 상위랭커들을 초청하여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대회로서, 국내⦁외 70여 명(해외선수 50여 명/국내선수 20명)이 출전하며, 대회기간 중에 국내 선수들만으로 별도의 국내대회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8년 11월 29일(토) 롯데호텔에서의 전야제 행사를 필두로 하여, 11월 30일(일)에는 국내 대회를, 뒤이어 12월 1일(월)부터 12월 5일(금)에 걸쳐 국제대회를 각각 올림픽공원 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선수들은 대부분이 국제체스연맹(FIDE)의 공인 GM(Grand Master)급 및 IM(International Master)급 선수들이며, 한국선수들도 각종 국제대회에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한 경험이 있거나 국제체스연맹의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는 등 사실상 한국 체스계의 최강자들이 망라되어 있다.

한편, 유치부 / 초등학교 학년부 / 중․고등부 / 여성부 / 최강자부 등 10개 부문으로 편성된 국내대회에는 선수 및 관계자 등 5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31,000달러(국내대회 425만원 별도)이며, 우승자에 게는 10,0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