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연승을 거뒀다.

11월 13일(목) 오후 3시, 중국 베이징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 제2국에서 중국의 송롱후이 초단이 일본의 가토게이꼬 6단을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제3국은 14일(금)에 열릴 예정이며 송롱후이 초단이 3연승을 거둘지, 아니면 한국기사가 연승행진을 막아내고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바둑TV에서 주최하고 한국인삼공사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다음은 송롱후이 초단의 대국 후 소감이다.

- 오늘 대국을 평한다면.
좌변에서 살아난 후 형세가 좋아졌다. 후에 흑이 실리 약탈로 살아남으려고 했지만 백이 우위를 점했다.

- 이번에 중국 1장으로 나서 2연승을 이룩했다. 대국전에 어떤 준비를 했는가.
특별한 준비를 한 것이 없고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

- 제1국에서 승리한 뒤 무슨 일을 하고 지냈는지.
팀원들하고 대국을 복기해봤고 사활문제를 풀었다. 이후로는 잠을 잤다.

- 성적이 좋은데 몇 연승까지 할 수 있을까.
정해놓지는 않았다. 내일 대국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 내일 또 이기면 3연승이다. 연승상금이 주어지는데.
아쉽지만 2연승은 상금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 일은 모르기때문에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인터뷰 - http://weiqi.tom.com에서 발췌

국가	선수	탈락
한국	박지은, 이민진, 김혜민, 이하진	이다혜
중국	탕이, 정옌, 왕샹윈, 송롱후이, 리허	.
일본	아오키기쿠요, 가토게이코, 우메자와유카리, 만나미카나, 스즈키아유미	가토게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