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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오전대국] 이세돌, 황이중 유리

이세돌·황이중 흑, 이창호·왕시 백

정연주2008-11-19 1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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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왼쪽)와 이세돌이 돌을 가리고 있다.


'이-이'의 2008 마지막 세기의 대결이 시작됐다.

11월 19일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이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과 황이중이 흑을, 이창호와 왕시가 백을 쥐었다.

타이젬에서는 이세돌과 이창호의 대국을 이재웅 6단이 대국실에서 문자 중계하고 있으며 황이중과 왕시의 대국도 수순 중계한다. 이세돌과 이창호 대국을 중심으로 속보를 전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 17수
초반은 평범한 진행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좌하귀 정석에서 이세돌이 복잡한 그림을 선택했으나 이창호는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평범한 진행을 선택했다. 이 진행은 백이 조금 당한 모습이어서 최근에는 잘 두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오전 10시 48분] 29수
많은 수가 두어진 것은 아닌데 이세돌은 좌하귀와 우상귀에서 복잡한 흐름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창호는 단단하게, 단순하게 두며 복잡한 흐름을 피하고 있다.

[오전 11시 10분] 33수
이창호가 우상귀에서도 계속 단순하게 둬가자 이세돌이 기나긴 장고에 들어갔다. 20분 가량 장고를 한 뒤 좌상귀로 시선을 돌렸다. 좌변에 있는 백 4점을 이세돌은 세력이 아니라 공격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오전 11시 30분] 40수
이세돌이 좌상귀 백4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창호는 장고 끝에 또 침착하게 응수.
타이젬 문자 중계 중인 이재웅 6단은 "이창호 9단은 오랜 시간 장고를 했을 때 뭔가 특별한 수를 둘 것 같은데 가장 평범한 수를 두곤 한다. 평범한 한수 한수들인데 바둑이 흐르고 나면 어느새 약간 우세한 국면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기도.

[오전 11시 35분] 45수
백 4점을 공격하던 이세돌은 기분좋은 흑43수를 두며 편안한 흐름. 이창호의 좌변돌들이 살기는 했으나 세력의 형태에서 궁색하게 사는 형태가 되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결국 좀전에 이세돌이 좌상귀로 눈을 돌렸던 것이 통렬한 수가 되었던 것. 이창호는 좌상귀에 흑이 걸쳤을 때 다른수를 생각하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55분] 51수
이세돌이 계속해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이창호가 크게 불리한 형세는 아니지만 이세돌이 편안한 흐름은 확실하다. 긴 바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대국 형세]
이세돌과 이창호의 대국은 이세돌이 확정가가 더 많다. 하변과 우하일대를 백이 어떻게 삭감하는지가 이 바둑의 승부처가 될 것이다. 중앙흑의 세력을 어떻게 지우게 될지, 아니면 중양쪽을 끊어가는 수가 통렬해진다면 흑도 기분은 좋지 않다.

한편 왕시와 황이중의 대국은 오전에 100수까지 진행되는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반에 왕시가 평범하게 두지 않고 도발적으로 대응을 했다. 만만치 않은 흐름이 진행되다가 좌변에서 큰 전투가 벌어졌다. 현재는 황이중이 좌변을 잡고, 왕시가 상변을 잡은 상황. 확정가는 왕시가 더 많은데 엷은 곳이 많아서 황이중이 유리하다.


■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 대진

2008년 11월 18일
● 쿵제
○ 야마시타게이고

 125수 끝, 흑 불계승

○ 리저
● 저우루이양
179수 끝, 흑 불계승
2008년 11월 19일
● 이세돌
○ 이창호
.
● 황이중
○ 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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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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