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는 바둑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19일 타이젬에서 '2008 한국바둑어워드'를 선정 발표했다. 타이젬에서는 올 한해 한국 바둑 10대뉴스, 10대화제, 1년 동안 열린 많은 대국 중 명장면만 골라본 명장면 하이라이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밖에도 사장되기 아쉬운 현장 사진들을 골라 재미있게 구성한 포토 센스만발, 프로기사와 기자 및 관계자들이 1년을 되돌아 보는 돌아보며 코너가 마련되었다. MVP선택 이벤트와 숨은 낱말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12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타이젬에서 선정한 '2008 한국바둑어워드' 10대뉴스와 10대화제를 1,2로 나누어 감상해본다. (2008한국바둑어워드 10대화제 바로가기) [ 10대화제 ] 1. 윤기현, 진실 혹은 거짓? 바둑판 법정공방 최고의 화제는 단연 '윤기현, 1억원 바둑판 법정싸움'이었다. 꼬리글 489개로 최고의 꼬리글수를 기록했으며 총 조회수도 2만 5천건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에 올랐다. 1차 공판 결과에 불복한 윤기현은 바둑판과 관련해 항소했고, 유족측은 바둑알 진위 여부 건으로 맞항소를 해 다시 8개월 간 2차 공판이 이어졌지만 '억대 바둑판 법정 싸움' 2차 공방전은 윤기현 항소 기각 선고로 끝이 났다. 2. 이창호도 터놓고 연애한다 이창호가 11살 연하의 인터넷 바둑 업체 여성 기자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급속도로 퍼지며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창호 열애'라는 검색어가 뜨기 시작했다. 여성 기자는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출신으로 한 때 프로기사를 꿈꾸기도 한 아마 바둑 고수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3. 바둑발전위원회, 상금제 도입 추진 한국바둑발전위원회에서 '상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원은 '컷오프제 도입'에 대해 공개토론회를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컷오프제 도입'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노장파와 소장파 기사들은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노장파는 눈에 띄는 보완책 없이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투표를 한 결과 찬성이 124표가 나와 예상 외로(?) 프로기사들의 대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4. 한해원♡김학도, 행복한 웨딩마치 한해원이 개그맨 김학도와 웨딩마치를 울린다는 소식이 포털 사이트에 전해지며 바둑계에 한바탕 들썩였다. 한해원은 2월 KBS 폭소클럽에 출연하면서 김학도와 사랑의 감정이 싹텄다고 한다. 이후 속전속결로 결혼까지 골인했으며 내년 3월 출산 소식까지 전해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5. 금은동 메달 싸움, 마인드스포츠게임 베이징올림픽의 시설과 열기 그리고 자금력을 모두 활용해 중국이 마인드스포츠게임을 개최했다. 18일간 대회가 진행된 결과 한국은 바둑 종목에서만 금2개, 은4개, 동3개를 차지해 종합 3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중국은 체스 4개, 바둑 3개, 중국장기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금12, 은8, 동6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창호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했지만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박지은 등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각축을 벌여 바둑 종합 2위에 올랐다.
6. 이세돌·조한승, 기부는 아름다워~ 미니 세계기전인 TV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오른 이세돌, 조한승 두 입단 동기가 상금 전액을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자에게 기부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었다. 우승, 준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우승상금은 250만엔과 준우승상금 50만엔 등 300만엔(한화 약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그 뿐 아니라 중국 갑조리그 쓰촨팀의 이영구도 1만 위엔의 성금을 전달할 뜻을 밝혔고, 을조리그에 출전해서 7전 전승을 거둔 원성진 역시 지진 피해 기부금을 낸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7. 왕위전·기성전, 전통기전 무한 연기 올 초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전통의 기전들 흔들, 국수·왕위전 중단'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오면서 수 많은 바둑 팬들이 흥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원사들이 '더 이상 대회를 지원하기 힘들다'고 밝혀와 제52기 국수전과 제42기 왕위전이 현재 미뤄지고 있다고 전한 것. 소식이 전해지고 국수전은 후반기에 대회를 시작했지만 3월 초 예정되었던 왕위전은 후원사인 KT가 주최사인 중앙일보에 재계약이 힘들다는 입장을 전달해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또한 기성전도 소리소문없이 무기한 연기에 돌입해 바둑팬들의 마음을 술렁였다. 8. 이세돌·윤준상 기권, 기권은 개인의 자유? 5월 바둑계는 기권문제로 뒤숭숭했다. 한국바둑리그에서 윤준상이 박영훈에게 기권한데 이어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이세돌이 홍성지에게 또 기권했다. 한국바둑리그는 그나마 단체전이어서 파행은 면했지만 물가정보배는 아예 결방이 되어 많은 바둑팬들은 원성의 목소리가 드높아졌다. 기권이 문제인지, 기권 과정이 문제인지에 대한 토론이 열리기도 했다. 9. 이세돌, 고향 비금도에 최초 바둑기념관 개관 이세돌 고향 비금도에 '이세돌 바둑 기념관'이 문을 연다. 이세돌의 고향 신안군에서 폐교된 비금 대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이세돌 기념관'을 12월 26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관일에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2국 이세돌 대 강동윤의 대국을 개최한다. 10. 한국갤럽조사 발표 '바둑, 자녀 교육에 도움' (재)한국기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발표한 이번 여론 조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을 지원받아 우리나라의 바둑인구 현황 및 우리 국민들의 바둑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파악하고자 알아보았는데 우리 국민의 80% 이상은 바둑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이 바둑이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고 답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기사는 이창호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과반수 정도는 다른 취미나 오락에 비해 바둑이 집중력 및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유익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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